다우 0.77%↓ S&P 0.43%↓ 나스닥 0.22%↓
美 기준 금리 인하 경계감 커지면서 하락 마감
트럼프 “한국 선박 계약…미국에서도 건조할 것”
비트코인, 11만달러선 밑돌아…최고가 대비 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지난달 양국 간 체결된 무역합의와 관련해 재협상에 대해 한국과 논의할 수는 있지만 달라질 것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 중인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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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약세 마감…기대 보다 경계감 커져
-지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27포인트(0.77%) 내린 4만 5282.47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59포인트(0.43%) 하락한 6439.32로, 나스닥지수는 47.24포인트(0.22%) 내린 2만 1449.29로 장을 마감.
-파월 의장이 지난 22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시사. 그러나 파월의 발언이 전적으로 비둘기파적이지는 않으며 9월 회의 전까지 나오는 경제지표가 더 중요해졌다는 인식 속에 경계감이 생김.
트럼프 “한국 선박 잘 만들어…구매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일부 선박을 (한국과) 계약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함. “한국은 한국에서 선박을 매우 잘 만든다”며 전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조선 능력을 평가함.
-또 “우리는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people)를 이용해 선박을 만들게도 할 것”이라고 말함. 이는 일부 선박을 한국 조선소에서 직접 주문하되 일부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에서 건조하게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트럼프 “韓, 무역 합의 문제 제기…원래 합의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한국이 무역합의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기존 합의한 대로 합의가 이행되리라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몇 가지 문제를 제기했지만, 우리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말함.
-다만 지난달 합의 이후에도 대미투자 방식과 농산물 시장 개방 등에 대해서는 이견이 남은 것으로 보였는데, 한국 정부 문제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으로 보임.
류진 한경협 회장 “韓 기업들, 1500억달러 대규모 대미 투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 경제계 대표로 한 모두발언에서 “한국 기업들은 1500억달러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해당 자리는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
비트코인, 11만달러선 하회…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1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25일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7분(서부 1시 4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7% 하락한 10만 9713달러에 거래.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인 1월 20일 수준으로 되돌아갔으며, 사상 최고가 12만 4500달러대 대비로는 11% 이상 하락.
트럼프 “푸틴, 핵 군축 의향 있어…中도 동참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핵 군축 문제를 논의 중이라며, 중국도 동참하리라고 기대.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 취재진 질문에 푸틴 대통령과 핵 군축 문제를 논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엔 이를 실행할 의향이 있으며, 중국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여러 차례 푸틴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핵무기 제한 및 군축 협상을 희망한다는 발언을 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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