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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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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모촉진 천연물” 출연硏 ‘건강기능식품 기술’…‘사업화’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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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T, 개방형 기술설명회 개최

    헤럴드경제

    이소영 한국식품연구원이 26일 열린 건강기능식품 분야 개방형 기술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N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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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 TF(이하 TF)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Hi KOREA 2025)와 연계, 건강기능식품 분야 개방형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발굴 기술에 대한 전문가 및 시장 검증을 거쳐 사업성이 확인된 기술을 산업계와 공유해 협력의 기회를 넓혀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Hi KOREA라는 산업계 대표 전시회와의 결합을 통해 연구성과 확산의 효율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성과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 것이 특징이다.

    설명회에서는 ▷천연물·프로바이오틱스 기반 면역증진 소재(식품연 이소영 책임연구원) ▷장 건강 개선용 프리바이오틱스(식품연 박호영 책임연구원) ▷근력 개선 천연물·미생물 소재(KIST 김명석 책임연구원) ▷발모 촉진 천연물 소재(생명연 김문옥 책임연구원) 총 4개 기술이 공개됐다.

    TF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기업 맞춤형 매칭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기술별로 최대 4개 기업을 사전 연결해 총 16건의 1:1 비즈니스 미팅과 6건의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특히 기업 신용도와 성장성을 사전에 분석, 혁신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핀셋 매칭’을 진행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고자 했다.

    TF는 2024년 4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26회의 소규모 집중형 기술협의체 ‘SRT’ 개최를 통해 대웅제약, 셀트리온, 종근당건강 등과의 실질적 협력을 끌어낸 경험이 있어, 이번 설명회 역시 대형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박호영 NST 기술사업화추진단장은 “이번 설명회는 NST가 산·연·단체와 함께 기술사업화 협력 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분과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완결형 R&D-사업화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는 향후 AI 기반 출연연 기술사업화 통합지원 플랫폼(NS MaP)을 도입해 기업별 맞춤형 기술 추천과 최적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사업화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확산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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