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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오늘(27일) 주가조작과 불법 공매도 등 불공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증권선물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3대 중점 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자본시장 신뢰를 저해하는 불법·불공정행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엄정하게 묻겠다"며 "고의적 분식회계도 중대 범죄로서 엄중히 제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이 '생산적 금융'의 핵심인프라로서 기능하도록 시장과 소통하고, 감독·제재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위규 사항에 엄중히 책임을 묻되 피조사인들이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조사·감리·제재의 적정 절차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감시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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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