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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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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李대통령 ‘안미경중 선 긋기’에 “韓 이익 해칠 것” [韓·美 정상회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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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영매체 “美 전략에 종속 초래” 비판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중국과의 경제 협력과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병행하는 ‘안미경중’(安美經中) 노선을 과거와 같이 취할 수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이 “한국 경제, 국민 삶의 근본적 이익이 훼손될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세계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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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7일 ‘한국, 안미경중을 조율하려면 핵심 문제부터 해결해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중견 강국으로서 한국은 격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어떻게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하고 확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표현이 한국 외교 정책의 새로운 정당화 수단으로 등장하는 순간, 이는 곧 한국의 국익을 미국의 글로벌 전략 아래 종속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며 “경제적 이익이 희생된다면 국가 안보 역시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야말로 한국 정치 지도자들과 재계 리더들이 계산해봐야 할 진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25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안미경중’을 언급하며 “한국이 과거처럼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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