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네티즌이 자신이 사는 고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갤럭시 카메라로 롤라팔루자 공연을 촬영한 영상 [소셜미디어 갈무리]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삼성 갤럭시 휴대폰으로 담아낸 네티즌의 반전 영상이 화제다.
최근 브라이언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롤라팔루자에 갈 수 없어도 삼성이 있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라이브로 펼쳐진 롤라팔루자 공연을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미국 가수 도미닉 파이크의 모습이 희미하게 잡히며 시작된다. 흐릿하게 보이는 얼굴에 의아함이 생길 때쯤, 남성이 줌 아웃하자 시카고 스카이라인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줌 아웃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창문에 붙어 있는 거미를 비추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사실은 그가 공연장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고층 빌딩 발코니에서 무대를 촬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놀라운 반전에 많은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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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네티즌이 갤럭시 카메라로 롤라팔루자 공연을 촬영한 영상 [소셜미디어 갈무리] |
이 영상은 598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53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용자들은 “처음에는 ‘왜 이렇게 화질이 안 좋을까?’ 싶었는데 화면을 확대해보니 입이 떡 벌어졌다”, “휴대폰이 아니라 망원경이다”, “이건 훌륭한 삼성 광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성은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2월 출시된 이 기종은 10배 광학 줌이 가능한 망원렌즈가 탑재돼 ‘스페이스 줌’ 기능을 활용할 경우 최대 100배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하다. 이같은 사실에 한 네티즌은 “이제 막 출시된 제품도 아니고 출시된 지 2년 넘은 휴대폰이라니”라며 놀라워했다.
영상이 화제를 일으키자 삼성 모바일 미국 공식 계정도 직접 반응했다. 삼성은 해당 게시물에 “어디에 있든, 항상 집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브라이언은 “갤럭시 카메라와 워치 조합이 내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히 맞는다. 언젠가 함께 작업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답글을 달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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