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금융보안원, 해커 올림픽 '데프콘 CTF'에서 3위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SuperDiceCode 팀으로 참가한 금융보안원 직원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 직원들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 데프콘에서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상위권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금융보안원의 화이트해커들은 최종 3위, 10위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오작동을 유도하고 시스템이 가진 취약점들을 패치하는 등 최신 AI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과제를 해결하며 세계 수준의 AI 보안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AI 기술을 활용한 공격에 대응하고 AI 시스템 자체의 취약점을 분석하며 금융보안원의 전문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한 경험과 노하우를 금융권 사이버 보안 강화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금융보안원이 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할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앞으로 AI를 활용한 공격에 대한 방어와 AI 시스템 자체의 안전성 검증을 모두 선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컨퍼런스, 대회 참가 등 다각적인 기술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금융권 AI 보안을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