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섭, 김용태 당선인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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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김용태·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세 사람은 전날(27일) 서울 모처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세 의원이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먼저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젊은 정치인들의 쇄신 의지를 높게 평가하며 "당의 개혁에 앞장서라, 좋은 정치를 하라"는 취지로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젊은 의원들이 전당대회가 끝나면 찾아뵙겠다고 했고 약속을 지킨 자리"라고 전했다.
김용태(1990년생)·김재섭(1987년생) 의원은 국민의힘 내 대표적 소장파 초선이다. 천하람(1986년생)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을 창당해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은 모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던 보수 진영 소장파로 꼽힌다.
한편 이 전 대통령 측은 당내 갈등 속에 이번 만남을 두고 ‘젊은 소장파에 힘을 실었다’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아울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먼저 요청이 오면 만나겠다면서도 "아직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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