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후부터 11만달러대 횡보
솔라나 주간 수익률 18%, 시총 10개 중 1위
전략매입 기업 증가 상승 뒷받침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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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11만달러 박스권을 2주일째 횡보하는 가운데 29일 주요 알트코인 중 솔라나가 5%대 강세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91% 상승한 11만2387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5일 12만달러대에서 밀려난 후 이날까지 약 2주간 11만달러 박스권에서 오가는 흐름이다.
이더리움은 0.02% 오른 4506달러, 리플은 0.35% 하락한 2.97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5.06% 상승한 215.2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주간 수익률 18.28%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더리움(6.2%)이 뒤를 이었다.
솔라나 상승은 알트코인 순환매 장세 속 전략매입 기업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래티직 솔리저브에 따르면 ‘솔라나 트레저리’ 기업 수는 13개다. 이들이 보유한 물량은 솔라나 총 공급량의 1.44%다. 샤프스 테크놀로지가 214만개를 보유해 가장 많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26%를 기록하며 지난 25일(58.78%)보다 하락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체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수치가 낮아지면 알트코인 강세장으로 풀이된다.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연말 상승 관측이 나온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현 시총이 2조2000억 달러인 가운데 가격이 13% 가량 상승해 12만6000달러에 도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60%에서 30%로 줄어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하면서 금 대비 위험조정 수익률 격차를 좁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재무 기업들의 매입이 비트코인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기관투자자에게 각 자산군의 변동성은 포트폴리오 위험 관리 차원에서 중요한 지표이며, 변동성이 높을수록 더 많은 위험자본이 소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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