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릴 씨앗 부족하다고 밭 묵혀놓는 우 범할 수 없다"
"우리 경제 새 도약 위해 국회 적극 협조 요청"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한병찬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9회 국무회의를 주재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차질 없는 예산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 경제는 신기술 경제 주도의 산업경제 혁신 그리고 외풍에 취약한 수출 의존형 경제 개선이라고 하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내년도 예산안은 이런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경제 대혁신을 통해서 회복과 성장을 끌어내기 위한 마중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놓는 그런 우를 범할 수 없다"며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제출 시한은 9월 초까지다.
bc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