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세 곳 추가 지정
김병재 영상물등급위원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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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위는 지난 6월 신청 접수 뒤 약 2개월간 서류·예비심사·본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경영·법률, 미디어, 청소년 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신청 요건, 심사 절차, 사후관리 계획 등을 검토했다.
자체등급분류 제도는 지난해 3월 도입됐다.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영상물이 폭발적으로 늘자, 등급분류 권한 일부를 민간 플랫폼에 위임했다. 현재 넷플릭스·디즈니+·웨이브·티빙 등 열 기업이 지정돼 있다.
새로 지정된 세 기업은 각각 특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컷츠(Cuts)'는 웹툰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 에스제이엠엔씨의 '모아(MOA)'는 아시아권 드라마와 영화, 카카오엔터의 '베리즈(Berriz)'는 글로벌 팬덤 대상 드라마·문화예술 콘텐츠를 각각 내세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 진흥과 청소년 보호를 함께 담보할 장치"라며 "영등위와 함께 교육·점검을 강화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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