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참모총장 "루한스크 99.7% ·도네츠크 79% 장악"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5.08.28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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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주도권을 잡고 모든 전선에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이날 올해 상반기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재 '전략적 주도권'이 전적으로 러시아군에 있다고 말했다.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군이 사실상 모든 전선에서 쉼 없이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의 99.7%, 도네츠크의 79%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돈바스로 일컬어지는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는 러시아가 완전 점령을 노리는 요충지다. 러시아는 휴전 조건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를 통째로 넘길 것을 요구해 왔다.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74%, 헤르손의 76%를 확보했다고 했다. 또 수미와 하르키우 접경에 안전 구역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봄여름에 걸쳐 주요 목표물 76개를 공습했다"며 "미사일 시스템과 장거리 무인기의 생산지를 무력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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