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폭살 발표 이후 3개월 만
[칸 유니스= 신화/뉴시스]지난 6월 9일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칸 유니스 시내 유럽병원의 지하 터널을 폭격으로 파괴한 뒤 하마드 지도자 무함마드 신와르의 시신을 끌어내는 모습. 2025.08.3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 지구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지난 5월 이스라엘의 사살 발표 이후 3개월 만이다.
31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그가 다른 지도부와 함께 있는 사진과 함께 "순교"라고 발표했다. 이슬람 무장 단체는 반(反)서방·이스라엘 투쟁 중 사망한 이들을 순교자로 칭한다.
무함마드 신와르는 2023년 10월7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알아크사 홍수 기습의 지휘자이자 가자 지구 이전 지도자였던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야히야 신와르는 이듬해 10월16일 이스라엘군의 추격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무함마드 신와르가 가자 지구 지도자 자리를 물려받자 지난 5월 신베트와의 공동 작전으로 하마스 센터에 있던 그를 폭살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의 시신도 확보했다고 발표했지만, 하마스는 그의 사망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서 가자 북부 거점 도시인 가자시티 장악 작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