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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정청래 "檢개혁, 당정 이견 없다…검찰청 폐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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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정청래 "검찰청,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
    "與-李 만찬서 9월 안에 수사·기소 분리키로"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9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에서 열린 2025 정기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워크숍에서 연설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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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1일 "검찰 개혁에 대한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입장과 방침에 당정대간 이견이 없다"며 "검찰청은 폐지된다. 검사는 수사를 못하게 된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검찰 개혁안을 두고 당정 갈등이 분출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기사를 언급하며 "님들의 희망대로 되지는 않을 것 같다. 희망 회로는 멈추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검찰 개혁안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는 말씀은 백 번 천 번 옳다. 그런데 이 말씀은 이번에만 하신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하자고 하셨다"며 "당연한 말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번 당 지도부와 대통령 관저 만찬 때 9월 안에 정부조직법으로 수사-기소 (분리) 방침을 분명히 해서 본회의 통과시키고, 디테일은 추후에 충분한 토론을 하기로 했었다"며 "이런 기조와 바뀐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런 방침으로 당은 일정 시점에 충분한 토론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법사위 공청회나 의원총회, 필요하면 더 많은 공개 토론회도 열 수도 있다. 정부조직법은 곧 성안이 되어 9월 안에 통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새로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둘 것인지를 두고도 당정대간 물밑에서 소통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검찰 개혁에 관한 정부조직법 중에서 중수청을 행안부에 둘 거냐, 법무부에 둘 거냐는 원래 방침대로 당정대간 물밑 조율을 하고 있고, 이 부분도 곧 공론화가 될 예정"이라며 "참고로 국정기획위는 행안부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심정으로 신중하게 점검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정대는 항상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뛴다. 수사-기소 분리, 검찰청 폐지에 관한 검찰 개혁의 큰 방향에 이견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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