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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 오나나' 맨유, 월드컵 위너 GK 영입 시도!..."빌라 측과 접촉해 이적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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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선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막판,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마르티네스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2년생인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다. 놀라운 건 아스널 유스 출신이라는 것. 과거 그는 구단 연령별 팀을 거쳐 지난 2012-13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셰필드 웬즈데이, 로더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헤타페, 레딩 등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그러다가 지난 2020-21시즌 빌라에 입성했다. 마르티네스는 입단과 동시에 톰 히튼을 밀어내고 주전 골키퍼로 등극했다. 활약도 준수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 빌드업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6시즌간 빌라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클럽에서만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이 아니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엄청난 선방력을 바탕으로 FIFA 월드컵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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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선수 본인이 떠날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기 때문. 지난 시즌 최종전 후 마르티네스는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영국 'TNT 스포츠'는 "마르티네스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으며,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맨유가 마르티네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의 불안함 때문이다. 지난 시즌 오나나는 최악의 경기력을 펼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나아가 2옵션 골키퍼인 알타이 바이은드르 역시 믿음직스럽지 않다. 이에 골키퍼 영입의 필요성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으며, 세네 라멘스와 더불어 마르티네스까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이미 빌라측과 접촉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빌라 구단과 접촉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 전 마르티네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라멘스다. 매체는 "맨유는 로열 앤트워프 소속 라멘스 영입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에 대비해 마르티네스를 대체 카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골키퍼 자원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아직 출전하지 않았으며, 바이은드르는 선발로 나서고 있으나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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