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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빅토르 린델로프가 아스톤 빌라로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월 31일(한국시간) "린델로프가 빌라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 일정이 잡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피오렌티나-에버턴보다 높은 주급의 제안을 건넸다. 린델로프도 동의했고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린델로프는 2017-18시즌 벤피카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수비수다. 첫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적응 문제로 활약이 미미했으나 2년 차부터는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8-19시즌부터 4시즌 동안 리그 30경기 내외로 출전하면서 든든한 맨유 센터백으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2022-23시즌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영입됐고 라파엘 바란이 중용되면서 린델로프의 자리가 없어졌다. 린델로프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에 있던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결국 린델로프는 지난 시즌 역시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계약 만료가 되면서 맨유를 떠나게 됐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새 소속팀을 찾으려 했으나 여름 이적시장 기간 내내 잠잠했다.
피오렌티나 이적설이 짙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7일 "피오렌티나와 린델로프 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에버턴 또한 린델로프에게 접근했으나 린델로프는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었다.
피오렌티나에는 린델로프의 맨유 시절 동료 데 헤아가 뛰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린델로프가 피오렌티나로 향하는 것에 있어서 데 헤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피오렌티나 이적이 가까운 듯했는데 마지막에 빌라가 끼어들었다. 피오렌티나, 에버턴보다 높은 주급을 제안하면서 린델로프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양이다. 린델로프로서도 프리미어리그에 남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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