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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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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美증시 고용보고서에 쏠린 눈…브로드컴 실적 발표 [글로벌 마켓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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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고용보고서 발표…금리 인하 ‘힌트’ 줄까
    9월 징크스 앞두고 변동성 확대 주의보
    4일 브로드컴 실적 발표
    헤럴드경제

    미국 뉴욕시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월스트리트 입구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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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역사적으로 부진한 ‘9월 징크스’를 앞두고 주요 재료에 주목할 전망이다. 우선 5일에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미국 노동부는 8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과는 한발짝 멀어지게된다. 시장은 비농업 고용이 전달 대비 7만8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7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울러 노동부는 5월(14만4000→1만9000명)과 6월(14만7000→1만4000명)의 고용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5월과 6월 합산 조정 폭만 25만8000명에 달했다.

    가벨리 그로스 이노베이터의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존 벨튼은 “다음 주 노동시장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채용도 적고, 해고도 적은 정체된 노동시장인지, 진짜 약화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노동시장은 흔들리기 시작하면 보통 빠르게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고용보고서 외에도 이번 주에는 주목해야 할 일정이 산재해 있다.

    우선 1일은 노동절로 뉴욕증시는 휴장한다.

    그다음 날인 2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3일은 미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발표된다. 고용보고서가 나오기 전 노동시장에 대한 힌트를 줄지 관심이 커진다. 구인 규모(job opening) 증감 수준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려 있다.

    연준이 발표하는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나온다. 파월 의장이 챙겨보는 보고서인 만큼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는 4일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고용지표가 투자자를 찾는다. 민간 고용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같은 날 ISM의 서비스업 PMI도 받아볼 수 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경기 수준을 알 수 있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후보의 인준 관련 연방의회 상원(은행위원회) 청문회도 열린다. 마이런 후보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이사의 후임으로 지명된 인물이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평가된다.

    9월은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흔들리는 시기였다. 지난 5년(2020~2024년) 동안 9월 기준으로 S&P 500지수의 평균 하락률은 4.2%에 달했다. 10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마이너스(-) 2% 수준이다.

    이 때문에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9일, 뉴욕증시에서는 자산 재조정(리밸런싱)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글로벌 투자 전략 책임자인 폴 크리스토퍼는 “비록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향후 몇 주, 몇 달 동안 예상되는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투자자는 주식 비중을 줄여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 역사, 계절적 패턴, 변동성을 집계하는 ‘알마낙’(Almanac)의 저자인 제프리 허시는 “3분기 말과 10월로 이어지는 역사적 변동성을 고려하면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매도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의견도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파생상품 시장정보 책임자인 맨디 쉬는 “관세 혼란에도 소비는 여전히 탄탄하고,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다. 연준은 금리를 내리려 한다”면서 “이 내러티브가 변하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억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기업 실적 발표 일정으로는 달러트리가 오는 3일, 브로드컴이 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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