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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에 대해 방문비자 발급을 거의 모두 중단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8일 미 국무부 본부에서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하달됐으며, 거의 모든 유형의 비이민 비자에 일괄적으로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들은 의료적 치료, 대학 공부, 친구나 친척 방문, 비즈니스 출장 등을 위한 미국 비자를 당분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자지구에서 온 팔레스타인인들뿐만 아니라 요르단강 서안에 살거나 팔레스타인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적용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자 신청자에게 추가 서류나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는 이민법 조항을 근거로 발급 거부 조치를 시행하라는 지시를 영사업무 담당자들에게 하달했습니다.
다만, 팔레스타인 여권 외 다른 나라의 여권도 가진 다중국적자의 경우 다른 나라 여권을 이용해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미 발급된 비자가 이번 조치로 취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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