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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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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딸이 순천만에?"…K-웹툰 주인공, 한국여행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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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인기 웹툰 IP로 절경 12곳 일러스트 제작

    "일본 Z세대 팬심 한국여행으로 잇는다"

    뉴스1

    웹툰 시한부인 줄 알았어요의 작가가 그린 '동궁과 월지' 일러스트(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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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국내 관광지를 일러스트(삽화)로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행보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에서 새로운 K-콘텐츠로 급부상하는 한국 웹툰으로 한국여행으로 유도하기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와 협업을 맺은 바 있다.

    이에 관광공사는 △좀비딸 △킬러 배드로 △시한부인 줄 알았어요 △못 잡아먹어서 안달 등의 IP로 국내 관광지 곳곳을 알린다.

    웹툰 속의 등장인물은 △순천만 국가정원 △설악산 주전골△동궁과 월지 △전주 한옥마을 등 한국의 풍경과 정서 등을 간직한 12곳에서 여행을 즐긴다.

    이번 일러스트의 배경은 올해 3월, 일본의 한국여행 전문가가 선정한 '한국 절경 30선'에 이름을 올린 곳이다.

    일러스트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간 한국관광 통합 플랫폼 비짓 코리아(VISIT KOREA)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1

    좀비딸 작가의 '순천만국가정원' 일러스트(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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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스테이션, 후쿠오카 코리아플라자 등 한일 주요 관광 거점에서 10월 한 달간 전시하며 한정판 굿즈를 제작해 해당 전시관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관광공사는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도쿄'(9월 27~28일),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 한국관'(9월 27~28일)에서도 해당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근희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한국 웹툰은 일본의 Z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한 새로운 K-콘텐츠"라며 "웹툰 팬들에게 친숙한 IP를 활용해 한국 관광지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다양한 K-컬처 연계 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방한 일본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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