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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삼성전자 신형 로봇청소기, 과기부 IoT 보안인증 최고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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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형 제품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

    삼성 독자 보안 솔루션 녹스 탑재

    세계비즈

    삼성전자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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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한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히 보호한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오는 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소개되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SA는 싱가포르와 IoT 보안 인증에 대한 상호인정약정(MRA)를 체결해 싱가포르에서 별도 인증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보안 인증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상호 인증 대상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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