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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를 버리고 빌랄 엘 카누스를 품었다.
슈투트가르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엘 카누스는 슈투트가르트로 왔다. 올여름 7번째 영입을 했고 엘 카누스는 등번호 11번을 달고 뛴다"고 공식발표했다.
파이반 볼게 무트 디렉터는 "엘 카누스가 와 기쁘다. 젊고 성장 중인 선수로 중앙, 측면 모두에서 활용 가능하다. 속도도 빠르고 드리블도 좋으며 패스 능력도 갖췄다. 공격적 자질이 돋보이고 멀티성을 키워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투트가르트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다. 주전 공격수 닉 볼테마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공격 보강이 급해졌다. 노아 다르비치, 티아고 토마스, 바드레딘 부아나니 등을 영입하긴 했지만 추가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엘 카누스가 왔다. 엘 카누스는 모로코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헹크에서 활약을 하면서 인상을 남겼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로 왔다. 레스터는 승격을 앞두고 엘 카누스를 영입했는데, 그는 프리미어리그 32경기를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레스터가 강등이 되자 엘 카누스는 이적을 추진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개막 후 2경기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임대를 떠났다.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왔는데 임대료는 500만 유로(약 81억 원), 의무 이적 금액은 2,500만 유로(약 406억 원)로 알려졌다. 레스터를 떠나고 독일에 새 둥지를 튼 엘 카누스다.
엘 카누스는 "슈투트가르트와 첫 인상은 매우 좋았고 모든 게 잘 풀렸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몇 년간 성공적 행보를 이어온 빅클럽이다. 경영진과 대화도 좋았고 앞으로 시간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엘 카누스와 더불어 오현규가 영입될 예정이었는데 무산됐다. 벨기에 'HBVL'은 "원칙적 합의가 끝났지만 구체적 조건 이견으로 인해 최종 무산됐다. 2017년 당한 십자인대 파열이 문제가 되긴 했는데 16살에 그 부상을 당한 후 한 번도 큰 부상 없이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오현규는 아쉬움을 안고 헹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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