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영빈관에 90여명 초대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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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단과 만찬을 하며 “정말 할 일이 많은데 임기가 4년 9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단을 초청해 1시간 40분 가량 만찬을 갖고 환담을 나눴다고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이 대통령을 ‘분당갑 원외지역위원장’ 출신이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원외지역위원장들은 승리의 전쟁을 함께 한 동지들, 전우들”이라면서 “원외지역위원장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들은 뿌리나 줄기의 어려운 역할을 맡아 잘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정치이고, 농사를 잘 지으면 수확이 달라진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 인기를 누리는 것보다는 퇴임하는 날 실적과 성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정말 할 일이 많은데 임기는 4년 9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막중한 책임감이 몰려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외지역위원장들이 맡고 있는 어려운 지역구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고 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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