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현지시간 오후 4시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딸 주애(붉은 원), 조용원·김덕훈 당 비서, 최선희 외무상 등이 동행했다. 2025.9.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베이징 도착 소식을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과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 등 내부 매체로 알렸습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일) 자 1면에 "김 위원장이 2일 오후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열차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를 곁에 대동하고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공식 서열 5위)와 왕이 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의 영접을 받는 사진 등을 함께 실었습니다.
북한 내부 매체는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동행할 때 일반적으로 '사랑하시는 자제분' 등으로 호칭하지만, 오늘도 어제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마찬가지로 사진 외에 기사로는 김주애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문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내용에 더해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역에 나왔다고 전하면서 베이징시가 "중국 인민에 대한 친선의 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김 위원장을 맞아 "가장 친근한 우의의 정과 열정적인 환영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김주애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중국전승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