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창작진 등 뮤지컬 업계가 모여 '뮤지컬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신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어제(3일) 오후 대학로에서 '뮤지컬포럼 2025'를 열고 한국 뮤지컬 산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 포럼에는 지난 6월 토니상을 휩쓴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공연기획사 쇼노트 이성훈 대표, 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배우 박은태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천휴 작가는 K-뮤지컬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뮤지컬 산업은 표준계약서도 없는 실태라며 관련법이 마련되면 창작자들에게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지난해 6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뮤지컬산업진흥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뮤지컬 관련 지식재산권 보호 시책 마련과 국내 창작뮤지컬 수출 및 지역 뮤지컬 산업 지원 등을 골자로 합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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