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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승리의 대명사' 매과이어, 맨유에서 마지막 시즌 헌신 다짐...사우디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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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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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시장은 9월 23일 마감된다. 매과이어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두 클럽에 맨유에서 마지막 1년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도 여름 이적시장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 두 클럽의 매과이어 제안을 모두 거절한 바 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었으나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면서 팀에 남게 됐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2019-20시즌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첫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2년 차에도 리그 34경기에 나서 녹슬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점차 매과이어의 기량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첫 시즌 혹사 때문이었을까. 2021-22시즌부터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실점이 자주 나오더니 팬들의 큰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자책골도 나오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아 팬들의 조롱을 한몸에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매과이어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새롭게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매과이어는 주장임에도 뛰지 못했다. 2022-23시즌 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3-24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맨유 팬들은 매과이어에게 떠나라고 이야기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으나 끝내 잔류를 택했다. 맨유에 남아서 경쟁해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매과이어는 대반전을 이뤘다. 2023-24시즌 맨유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할 동안 매과이어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으며 뛰어난 활약으로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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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나고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매과이어는 핵심 선수였다. 쓰리백 중앙에 위치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터뜨리는 등 위기에서 맨유를 구해낸 순간도 많았다. 아모림 감독은 매과이어를 남기길 원했고 1년 연장 옵션까지 발동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재계약을 맺거나 떠나거나 선택해야 한다. 매체는 "매과이어는 1월에 해외 클럽과 대화할 수 있다. 맨유는 2026년 이후에도 매과이어가 팀에 남을 수 있다는 걸 인정했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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