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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삭은 내 친구, 앙금 없다"...뉴캐슬 2m 거인 수비수, 이적 생떼 부린 이삭과의 우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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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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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수 댄 번이 알렉산더 이삭에게 앙금은 없다고 밝혔다.

    이삭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대표하는 공격수답게 많은 팀이 눈독 들였고 그중 리버풀행이 유력해졌다. 하지만 이적과 관련해 이삭은 뉴캐슬과 대립하기 시작했다. 결국 갈등이 봉합되며 이삭은 PL 역대 최고 이적료 1억 2,500만 파운드 (약 2,341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뉴캐슬과 계속 갈등을 일으킨 것에 대해 뉴캐슬 팬들과 몇몇 선수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영국 '트리뷰나'는 "2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뉴캐슬 팬들은 리버풀에 거센 야유를 퍼부었고, 뉴캐슬 홈구장 근처에서는 '이삭은 쥐새끼' 문구의 티셔츠를 판매하는 게 목격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 뉴캐슬 미드필더 조엘린톤은 뉴캐슬 서포터 그룹 'Wor Flags'가 이삭을 저격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삭의 행보에 대해 선수단 사이 균열음이 나온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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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오갔지만, 번은 선수단 사이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6일(한국시간) "이삭이 단체 채팅방을 떠날 때 이삭이 '함께 보낸 추억에 고맙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번은 동료들이 답장했다고 밝혔다. 상황은 모두 긍정적이었다고 이야기하며 닉 볼테마데와 요안 위사라는 좋은 공격수가 왔기 때문에 빈자리를 잘 채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삭에 대해 악감정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번은 "뉴캐슬 팬으로서 뉴캐슬 팬으로서 아쉽긴 하지만, 우리에게 있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를 강제로 붙잡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삭은 내 친구이고,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번은 뉴캐슬의 세 번째 주장으로서 198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공중볼 장악을 자랑한다. 여기에 피지컬도 뛰어나 1대 1 마크는 물론 위치 선정도 좋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도 가능해 뉴캐슬 수비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EFL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뉴캐슬의 70년 만의 우승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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