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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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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8,448억' 쓴 리버풀, 재정 안정화 위해 내년 살라 '2,816억' 매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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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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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지출한 리버풀이 내년 모하메드 살라를 판매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최고의 큰손이었다. 영입액은 무려 4억 5,000만 파운드(약 8,448억 원). 리버풀치고는 다소 이례적인 이적시장이었다. 보통은 2년 전 3,500만 파운드(약 657억 원)에 데려온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같이 가성비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이번 시즌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거액을 쏟아부어 '스타'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신입생으로 들어왔다.

    더 놀라운 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적료 Top 3가 리버풀이라는 것. 이삭은 1억 4,400만 유로(약 2,345억 원), 비르츠는 1억 2,500만 유로(약 2,035억 원), 에키티케는 9,500만 유로(약 1,547억 원)를 들여 화끈하게 소비했다.

    영국 'TBR 풋볼'은 6일(한국시간) "이번 리버풀의 영입 행보는 조금 놀랍긴 하지만 스쿼드 측면에서 최소 5년을 대비한 팀 구축 과정이었다. 수비 보강은 여전히 필요하지만, 공격진과 중원은 개편을 마쳤다"고 전했다.

    게다가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자체 현금으로 충당할 정도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구단이이었다. 그러나 쓴 돈이 있더면 벌어야 할 돈도 있는 법. 이런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 이에 대비해 리버풀이 살라를 내년에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TBR 풋볼'은 "리버풀은 2023년 9월, 알 이티하드로부터 살라를 1억 5천만 파운드(약 2,816억 원)에 팔라는 제안을 받았다. 당시 살라는 31세였고 계약이 2년 남아 있었다. 현재 살라는 33세지만, 최근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지난 시즌 52경기에서 34골 23도움을 기록해 이전보다 가치가 높다. 따라서 이번에는 사우디에서 그 이상의 이적료를 받으면 판매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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