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관객수 줄었으나…주말 하루 17만 이상 동원
예매율에선 '어쩔수가없다' 전체 1위…'귀칼' 2위로 밀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은 전날 하루동안 17만 972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95만 7581명으로 이르면 이날 중 누적 400만 관객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귀멸의 칼날’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인기 일본 만화 원작이다. ‘귀멸의 칼날’은 특히 4DX, 아이맥스,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 관람 위주로 인기가 높다. 개봉 3주차를 기점으로 평일 관객수는 줄었으나, 오늘(8일) 오전부터 정부가 2차 영화관람 할인권을 배포하는 만큼 혜택을 받아 특별관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관객들이 더욱 많아지게 될지 주목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컨저링: 마지막 의식’으로 같은 날 5만 4256명을 동원해 누적 23만 3111명을 나타냈다. 조여정, 정성일 주연 심리 스릴러 영화 ‘살인자 리포트’가 3위로 5만 3241명이 관람해 누적 15만 2738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17일 전인 지난 7일 ‘귀멸의 칼날’을 제치고 예매율 전체 1위를 차지해 8일 오전까지 정상을 유지 중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량 6만 4432장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 24일 개봉을 앞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예매율 2위로 밀려난 ‘귀멸의 칼날’은 예매량 6만 1595장으로 개봉 4주차를 맞아 예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11일 개봉하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이 예매율 3위로 예매량 2만 9538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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