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통신사와 MOU
아시아 최대 웹3 생태계 확장 본격화
양측은 8일 대만 웹3 생태계 확대와 차세대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육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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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하이브리드 금융·디파이 인프라 강화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현지 개발자·사용자 커뮤니티 활성화 ▲차세대 디앱 인프라 강화 ▲법정화폐와 디지털 자산 간 하이브리드 입출금 솔루션 구축 ▲규제 준수형 디파이(DeFi) 프로토콜 확산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대만 내 사용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웹3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라인 블록체인 통합으로 출범한 ‘카이아’
카이아는 2024년 카카오가 개발한 클레이튼(Klaytn) 블록체인과 네이버 라인의 핀시아(Finschia) 블록체인이 통합·합의하면서 출범했다. 양대 IT 기업의 블록체인 사업을 하나로 모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웹3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현재 2억 5천만 명 이상의 잠재 사용자 풀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이아는 웹2 수준의 속도와 편의성을 갖춘 웹3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타이완모바일은 1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대만 최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로, 최근 자회사 푸셩 디지털(Fusheng Digital)을 통해 대만 최초 기관형 중앙화 거래소(CEX) ‘TWEX’를 출범시켰다. 카이아는 이러한 현지 인프라와 결합해, 대만에서 규제 친화적이고 안전한 웹3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타이완모바일 부사장이자 푸셩 디지털 총괄 매니저인 루크 한(Luke Han)은 “카이아와의 파트너십은 대만 웹3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계기”라며, “규정 준수와 보안 강화를 전제로, 보다 많은 사용자가 웹3 서비스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아 DLT 재단 서상민 의장은 “대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며, “타이완모바일과의 협업을 통해 웹3 입출금 솔루션을 강화하고 카이아 자산 및 디앱 도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과 블록체인 산업의 접점을 넓히며, 대만 지역에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웹3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웹3 확산에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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