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100’ 톱10에 4곡 동시 진입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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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기록마저 넘어섰다. 이번 주 화제의 주인공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통산 4주째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신곡 ‘티어스(Tears)’를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고 전했다.

이로써 ‘골든’은 ‘핫 100’에서 비연속 4주 1위를 기록,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세운 3주 1위 기록을 넘어섰다. K팝 노래 가운데 이보다 더 긴 기간 1위를 지킨 곡은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10주)뿐이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흥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영화 OST인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4위, ‘소다 팝(Soda Pop)’이 5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이 9위에 오르며 무려 네 곡이 동시에 톱10에 진입했다.

이는 빌보드 ‘핫 100’ 67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빌보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핫 100’ 톱10에 4곡을 동시에 올린 최초의 사운드트랙”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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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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