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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 보험그룹 수출보험공사(SACE) 보증을 기반으로 2억유로(한화 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9일 밝혔다.
SACE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 신용기관으로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차입약정에서 SACE는 금융상품 중 하나인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잠재 구매자인 대우건설이 조달하는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이탈리아 수출 신용기관과의 협업은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대우건설의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당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들과 건설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해 왔고 이번 SACE와의 협력을 계기로 품질과 기술력이 뛰어난 이탈리아 기업과의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Sukuk)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에 따른 결실로 ESG 채권인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도 완료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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