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과 관세협상을 담당해온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미국의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 인하가 오는 16일까지는 정식 발효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지난 4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관보 웹사이트에 게재됐다"며 이처럼 전했다.

그는 "다만 현시점에서는 미공표 상태로 미국시간 9일 자로 공표 예정"이라며 "공표 후 7일 이내에 개정 관세율표가 관보에 실려 관세 인하가 정식으로 발효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를 공식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부과해온 25%의 품목별 관세를 15%로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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