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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와 넥써쓰가 각각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비슷한 시기 작품이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넥써쓰는 각각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로한2 글로벌'의 글로벌 론칭을 서두르고 있다. 두 회사가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블록체인 게임이다. 동일 장르에다 출시 시기도 비슷해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지난달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 작품은 북유럽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MMORPG다. 국내에서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4위를 기록했다.
국내 버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작품 내 콘텐츠를 통해 토크노믹스 아이템으로 지위믹스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위믹스는 위믹스 코인과 1대 1 교환 가치를 갖고 있다. 게임을 즐기고 위믹스를 보상으로 얻기 위한 유저들의 플레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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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지난 5일 '로한2 글로벌'의 해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로한'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이 회사와 플레위드코리아가 공동 퍼블리싱한다.
원작의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을 계승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크로쓰 온체인 환경에 맞춰 설계된 로하노믹스를 통해 유저 중심의 게임 경제 구조를 구현했다.
업계는 두 작품의 해외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개별 작품의 흥행이 아니라,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입지와 관계된 것이기 때문이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는 앞서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 사업 전망에 비관론이 커졌는데,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해외 흥행에 성공한다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넥써쓰는 '로한2 글로벌'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더욱 기세를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흥행작을 서비스하는 크로쓰 플랫폼에 개발업체들의 동참이 늘어날 수 있다. 작품을 흥행시킨 쪽이 국내 블록체인 게임 선두업체로 부각된다는 것이다.
업계는 두 회사가 준비 중인 작품이 모두 국내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근래 암호화폐 전반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는데, 이 점이 작품 흥행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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