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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 7천㎞ 떨어진 러 극동에 전쟁범죄 보복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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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하바롭스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3년 전 자국 주민에게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되는 러시아 극동 지역 군부대를 공격했다고 일간 키이우인디펜던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HUR)은 하바롭스크에서 발생한 두 차례 폭발로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군인들이 출근하는 오전 9시쯤 군부대 인근 주차장에서 폭발장치 두 개가 터졌다"며 하바롭스크 당국이 피습 사실을 주민에게 숨기기 위해 무선 인터넷을 차단하고 대중교통 노선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하바롭스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약 6천800㎞ 떨어져 있다.

    표적이 된 부대는 러시아군 748독립작전대대 소속 6912부대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부대가 2022년 2월 개전 직후 키이우 포위 작전에 투입된 걸로 파악했다.

    당시 러시아군이 키이우 장악을 시도하는 동안 키이우 북서쪽 외곽에 있는 부차와 이르핀 등지에서 주민 고문·강간·처형 등 수백 건의 전쟁범죄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는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8일 하루 러시아군 병력 950명이 숨지거나 다쳤으며 개전 이래 러시아군 병력 손실이 109만명을 넘었다고 9일 주장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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