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여단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예루살렘 점령지의 라모트 정착촌에서 있었던 작전은 우리 소관”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버스 총격 테러 현장 모습. 신화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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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 작전은 시간과 장소 측면에서 당신들을 놀라게 했다”며 “나치 군인들과 범죄적 정착민들이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알카삼여단은 전날 총격 후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펴는 강도 높은 단속작전에 대해 “연좌제로 우리 국민을 억압하려는 점령군의 모든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며 “이는 광범위한 폭발을 부르는 도화선 역할을 할 뿐”이라고 반발했다.
전날 예루살렘 북부 라모트 교차로 부근 정류장에서 요르단강 서안 출신 남성 2명이 버스에 총을 쏴 6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이스라엘은 사건 직후 요르단강 서안에서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고 용의자들이 살던 자택을 파악해 철거 작업에 돌입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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