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모니터를 보며 일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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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초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64포인트(0.43%) 오른 4만5711.59,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49포인트(0.27%) 상승한 6512.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0.79포인트(0.37%) 오른 21,879.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고용 통계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향 수정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됐다. 대폭 조정은 예상됐던 만큼 증시는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노동통계국은 2025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91만1000개 적은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예상한 68만개 감소보다 감소 폭이 더 큰 것이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이 기간의 고용 증가 수치를 약 91만1000개 하향 조정할 예정이며, 이는 월평균 약 7만6000개의 일자리가 덜 창출됐다는 의미다.
기존 통계는 해당 기간 약 180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번 수정으로 실제 고용 증가 폭은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미국 노동시장 둔화가 당초 예상보다 더 큰 것이다. 관련 통계 발표 직후 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90%, 0.50%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확률은 10%로 각각 반영됐다.
금리 인하 기대로 애플과 브로드컴을 제외하고 미국의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애플은 이날 초박형 아이폰인 에어 아이폰 등 신제품을 공개했으나 1.48% 하락했다. 최근 들어 랠리했던 브로드컴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60% 급락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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