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엔에프타임이 학생 창업 지원 행사서 디지털 배지 서비스로 참가자들이 행사 순간을 저장하고, 선후배 창업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했다.

엔에프타임이 개발한 ‘내 손안의 디지털 배지 서비스’인 써티(Certi)는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디지털 배지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이메일 방식보다 수신율이 높은 카카오톡 기반 발송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발급받은 배지는 간편하게 관리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채용 공고를 추천하는 서비스까지 연계해 경력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 발대식에서 수료생 대표가 디지털 배지를 받고 있다.(사진=엔에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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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는 학생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2025 학생 창업 유망팀 300+’ 행사에서 참여 학생과 지난 10년간 배출된 역대 수료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배지를 발행했다. 수료생들은 써티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아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공식적으로 증명하게 된다.

주관기관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이번에 도입한 배지를 통해 관리자가 쉽게 수료생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이들과 소통해 지속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박민기 엔에프타임 대표는 “이번 배지 발행은 행사에서의 경험을 여구적으로 기록하고, 증명하는 것을 넘어 선후배 창업가들이 유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써티 기술을 통해 창업가 커뮤니티가 더 활성화되고, 개인의 성장이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에프타임은 써티 서비스와 관련해 고려대, 광운대 등 국내 대학들과 협력하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 K-MOOC 하반기 사업’, ‘2025 AID 묶음강좌’, ‘AID 30+ 집중캠프’ 등 정부 사업의 디지털 배지 발행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