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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5 (월)

    이슈 취업과 일자리

    청년 해외경험, 국내 일자리로 연결…40개사 참여 취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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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산업인력공단은 1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해외 경험자를 위한 국내 기업 채용 박람회 ‘2025년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현장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참여중인 모습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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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해외에서 워킹홀리데이·인턴십 등을 통해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국내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1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2025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웨이, 아디다스코리아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등 40개사가 참여해 구직 청년들과 1대1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 채용관·정보관 운영을 비롯해 특별 강연, 채용 설명회, 1대1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참여 대상은 워킹홀리데이, 해외 인턴십, 교환학생 등 단기 해외 거주 및 근무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다. 공단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국내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의 매칭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공단은 청년들에게 해외경험을 경력개발의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커리어 리턴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과정을 거쳐 국내 중견기업 해외영업직에 취업한 한 청년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기른 문제 해결 능력이 국내 취업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해외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국내 노동시장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세미나, 해외 경력자 멘토링, 실전 모의면접 등 국내재취업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월드잡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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