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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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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방 앱 ‘싱잇’ 운영 미디어스코프, 25억 신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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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투자 100억 돌파

    K-뮤직 테크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온라인 소셜 노래방 서비스 ‘싱잇(Singit)’과 스마트 노래부스 ‘싱잇박스(Singit Box)’를 운영하는 미디어스코프(대표 금기훈)가 25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오라클벤처투자, 키로스벤처투자, 한국가치투자가 공동 참여했으며, 미디어스코프는 이를 기반으로 ‘싱잇박스’ 직영 사업 확장과 함께 ‘싱잇’ 앱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데일리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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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뮤직 테크, 노래 산업의 디지털 전환 선도

    미디어스코프는 초저지연 보컬 동기화, AI 보컬 분석, 실감형 음장 기술 등 뮤직 테크 특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전통적인 노래 반주기를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노래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반의 소셜 노래방 앱 ‘싱잇’은 국내 1위 서비스를 기록 중이며, 온라인 오디션·듀엣·K-POP 콘테스트 등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스마트 노래부스 ‘싱잇박스’는 영화관, 쇼핑몰, 복지시설 등에서 인기를 끌며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과 ICT 규제샌드박스 특례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군부대 도입까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는 “차세대 디지털 음악 산업은 노래 산업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싱 플랫폼을 K-컬처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AI 등 미래 뮤직테크 기술을 결합해 미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바일,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서 스마트 싱 제품군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라클벤처투자 조상현 상무는 “이용자 참여형 음악 플랫폼이 차세대 음악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디어스코프는 기술력과 제품군을 모두 갖춘 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경영진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K-컬처 산업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미디어스코프는 한국형 뮤직테크 기반 글로벌 음악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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