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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포르투갈 벤피카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회장이 된다면 맨체스터 시티 주장 베르나루두 실바를 데려오겠다고 선언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11일(한국시간) "벤피카의 차기 회장 후보 주앙 노로냐 로페스가 선거 공약으로 맨시티 미드필더 실바를 영입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페스 후보는 "실바는 벤피카의 정체성과 승리 정신을 상징하는 선수다. 회장 당선시 최우선 영입대상이다"라고 말했다.
맨시티의 '캡틴' 실바는 일찍부터 벤피카 팬임과 동시에 클럽 유스 출신이다.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까지 이뤘지만, 당시 구단 보드진과 마찰이 생겨 2014년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모나코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3시즌 동안 147경기 2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수위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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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7년 맨시티가 5,000만 유로(약 815억 원)의 이적료로 데려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 후 실바는 기량을 제대로 만개함과 동시에 클럽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실바가 주전으로 뛴 8년 사이 맨시티는 '빅 이어'와 'PL 4연패'를 포함해 총 17회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가 기록한 수많은 우승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팀을 지탱해 온 실바. 올 시즌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과거에도 실바는 "언젠가 반드시 벤피카로 돌아오고 싶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현재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남아 있어, 과연 1년 뒤 그의 행보가 고향으로 향할지 주목된다.
다만 이 영입 계획이 실현되려면, 로페스가 다가오는 10월 25일 벤피카 회장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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