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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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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뮤지컬 '빨래' 20주년 콘서트…이정은·김희원·정문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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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11월 8~9일

    뉴스1

    배우 이정은(씨에이치수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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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창작뮤지컬 '빨래'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특별 콘서트를 선보인다.

    공연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오는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빨래 20주년 콘서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에는 작품의 역사를 함께해 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2008년부터 약 4년간 주인할매와 여직원으로 활약한 배우 이정은, 작품의 수호천사를 자처해 온 김희원, 조연인 낫심(현 마이클)으로 출발해 조연 솔롱고로 변신한 정문성 등 20명 이상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9인조 오케스트라 편성과 배우들의 합창으로 새롭게 편곡된 '빨래' 음악이 펼쳐진다.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는 무대와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상식 '빨래 어워드'도 마련된다.

    2005년 초연한 '빨래'는 서울 변두리 소시민들의 애환과 희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피어나는 이웃 간의 정과 연대를 그리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 2010년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극본상·작사·작곡상, 2017년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대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세연 씨에이치수박 대표는 "작은 소극장에서 시작해 20년 동안 7000회에 달하는 공연을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세대를 넘어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 관객 덕분"이라며 "이번 콘서트는 '20년의 기록과 감동'을 주제로 새로운 무대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1

    뮤지컬 '빨래' 20주년 콘서트 포스터(씨에이치수박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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