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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얼굴'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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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처음 '1인 2역'에 도전하는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이 11일 개봉했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은 극중 시각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그의 아들 ‘임동환’ 역을 모두 소화했다. 아내 ‘정영희’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남편과 어머니의 얼굴을 쫓게 된 아들의 모습을 동시에 연기한다.
영화 '얼굴' 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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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임영규'를 연기하는 권해효 역시 박정민의 '임영규'와 놀라울만큼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두 사람의 아버지와 아들 호흡 또한 완벽한 호연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박정민은 “선배님과 같은 인물을 연기한다는 게 너무 좋았다. 젊은 ‘임영규’를 연기하다 어느 순간 그의 아들로 선배님이 연기하는 현재 ‘임영규’를 바라보면 오묘한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권해효는 "젊은 시절과 노년기의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얼굴'은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던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첫 주말을 앞두고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투데이/장영준 기자 (jjuny5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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