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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불을 붙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시즌 초반 순위 싸움에서 아주 중요한 경기다. 맨시티는 개막전 승리를 따냈으나 이후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충격 2연패를 당하며 침체됐다. 맨유는 리그 2경기 무승에 그쳤는데 3라운드 번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상반된 분위기다.
맨시티도 상황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A매치 기간 오마르 마르무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맨유전 결장이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소식을 전하는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라얀 셰르키, 마테오 코바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사비뉴,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필 포든, 존 스톤스, 마르무시 등이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다. 물론 셰르키, 코바치치, 마르무시 등을 제외하고는 예상 복귀일이 맨유전이 열리기 날인 14일(현지 기준)이지만 이마저도 확실하지는 않다.
경기를 앞두고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이 화제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 중 발언을 전했는데 "내가 이곳에 온 이후로 맨시티는 항상 맨유보다 나았다"라고 말했다.
팩트폭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전에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을 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체제에서 3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을 정도로 강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없고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여러 감독만 갈아치우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힘을 쓰지 못하다가 만수르 사단 부임과 함께 부흥한 케이스다. 막대한 자금력으로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고 2016-17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면서 유럽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는 9시즌 동안 6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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