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인접 5개 시군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을지연습 사후강평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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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 조치를 긴급 주문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경기도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된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천군과 인접 5개 시군(경기 파주·동두천·양주·포천, 강원 철원)에는 축산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김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일대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는 이 같은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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