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리(Jim lee) 체이널리시스 부사장(왼쪽 네 번째) 일행이 박상순 국방정보통신협회장(〃 다섯 번째) 일행과 함께 호국의 전당 홀에서 사진 촬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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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보통신협회(회장 박순상)는 최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블록체인 기반 정보 분석 기술을 국방·안보 분야에 널리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체이널리시스 본사에 있는 짐 리 글로벌 역량 총괄 부사장과 권준형 한국 지사장이 참석했다. 협회 측에서는 박순상 회장과 신입섭 예비역 장군 등이 함께했다. 방문 일정은 체이널리시스의 한국 공공부문 파트너사인 보스텍이 주관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미국 법 집행기관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불법 자금 추적, 테러 자금 차단, 다크웹 활동 분석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협회 측은 이러한 경험을 국내 방위산업과 사이버 안보 분야에 접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체이널리시스의 방문은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기술을 국방·안보 분야로 확대 적용할 가능성을 타진한 첫 만남으로 향후 구체적 협력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체이널리시스는 글로벌 수사기관과 협력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와 불법 거래 추적을 지원하고 있다.
박순상 국방정보통신협회 회장은 “블록체인 인텔리전스는 금융 보안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며 “군을 포함한 국가 안보 차원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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