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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버풀은 90분 이후 결승골 47회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번리 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했다. 공격 기록은 슈팅 27회, 유효슈팅 4회. 슈팅 대비 유효슈팅 비율이 0.15에 그치며 영점 조준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번리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PK)을 모하메드 살라가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개막 후 4연승을 달성하며 매섭게 질주하는 리버풀.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미끄러지지 않으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치렀던 경기들 모두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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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결승골은 모두 후반 38분 이후에 나왔다. 여기에 극장골 주인공도 페데리코 키에사, 리오 은구모하,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살라 등 다양하다. 누구 한 명의 '원맨쇼'가 아닌 훌륭한 팀워크가 돋보였다.
이번 경기도 이기며 이색적인 기록이 나왔다. PL 역사상 처음으로 네 경기 연속 후반 35분 이후 결승골을 넣은 것. 또한 프리미어리그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리버풀은 현재까지 PL에서 90분 이후 결승골을 47번 기록하며, 34골을 기록한 아스널보다 13골 더 많은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이번 경기 득점한 살라는 정규 시간 이후 첫 막판 극장골을 기록했다. 이번 골로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최다 PK 득점자가 된 동시에 PL 통산 188골을 올리며 단독 4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뒷심을 보여주며 선두 수성 중인 리버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강력한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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