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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나경원 징역 2년 구형에…정청래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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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9.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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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이른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해충돌이니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는 스스로 나가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5일 밤 SNS(소셜미디어)에 "오래 끌었다.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퇴장!"이라며 이같이 썼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 몫 법사위 간사로 내정됐지만, 민주당 소속 추미애 위원장이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아 선임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나 의원에 대한 법사위 간사 추천이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징역 2년을 구형받고 법무부와 대검찰청, 대법원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법사위 간사에 선임되는 것은 심각한 이해충돌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나 의원의 법사위 간사 추천을 즉시 철회하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대통령실의 대법원장 사퇴 촉구 및 내란특별재판부 규탄, 중단된 이재명 대통령 5개 재판 신속재개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9.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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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검찰은 같은 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장찬) 심리로 열린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황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나 의원은 2019년 4월 민주당 주도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선거법 개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려 하자, 법안 제출을 막기 위해 국회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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