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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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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51사단, 의왕 모락산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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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육군 제51보병사단은 16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모락산 유격장에서 우석제 사단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 6·25참전유공자회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사자 호국영웅 유해발굴 개토식'을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의왕 모락산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육군 51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유해발굴 사업은 다음 달 말까지 유해발굴 장병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모락산 전투'가 있었던 모락산 200고지 일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 1사단 15연대가 1951년 1월 30~31일, 2월 3~4일 유엔군의 북진을 저지하며 집중 공세를 펼치던 중공군 1개 연대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썬더볼트작전'의 일환이던 이 전투에서 국군 1사단이 승리함으로써 수도 서울 탈환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당시 전투에서 국군 74명이 전사하고, 15명이 실종됐다.

    우석제 51사단장은 개토식 추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의 대가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모락산 전투 호국영웅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모셔 드리기 위해 유해발굴 장병들 모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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