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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이 원할 만 하네...코나테, 번리전서 14번 경합 성공→월드클래스 수비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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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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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리버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번리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번리 FC에 1-0 승리했다. 리버풀은 4연승을 이어가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과 승격팀의 맞대결은 예상대로 리버풀이 주도했다. 전반적으로 리버풀이 압도하는 경기였다. 공격에서는 슈팅 27회, 유효 슈팅 4회, 코너킥 13회 시도하며 번리 골문을 위협했고 점유율은 81%, 패스 성공률은 88%를 기록했다.

    반면 번리는 슈팅 3회, 점유율 19%, 패스 성공률 48%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빈약한 공격력과는 반대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리버풀의 파상공세를 연이어 막아냈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0-0 균형을 이어갔다.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 갈렸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제레미 프림퐁이 올린 크로스가 번리 수비 손에 맞은 것.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경기는 리버풀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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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가 결승골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 일등 공신은 따로 있다. 바로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코나테. 이번 경기 보여준 지표는 완벽에 가까웠다. 패스 성공률 86%(77/90), 지상 경합 성공률 86%(6/7), 공중 경합 성공률 73%(8/11), 태클 4회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코나테의 철벽 수비에 번리는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리버풀 입장에서 더욱 반가운 활약이다. 시즌 초반 코나테의 부진은 심각한 문제였다. 앞선 2경기에서 실점한 4골 중 절반 이상에 관여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이 때문에 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조차 "코나테는 리버풀이 대체 가능한 자원"이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하지만 번리전에서의 경기력은 이런 평가를 단숨에 뒤집었다.

    올해 26세 코나테는 빌드업, 경합. 피지컬을 두루 갖춘 유럽 정상급 수비수다. 2021-22시즌 리버풀 합류 이후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하며 리버풀이 5회 정상에 오르는데 이바지했다. 이에 수비진 세대교체를 천명한 레알 마드리드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코나테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아 시즌 종료 후 이적 여부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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