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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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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댄서가 아니라 게임 체인저!"…린가드, ACLE 데뷔전서 어시스트→영국 매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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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영국 매체가 FC서울 캡틴 린가드를 주목했다.

    영국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전 맨유 스타 린가드가 정교한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트레이드 마크인 댄스 동작을 선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서울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에 위치한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마치다 젤비아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은 린가드의 ACLE 데뷔전이었다. 첫 경기임에도 적응 시간은 필요 없었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린가드가 빛났다. 후반 14분 이승모가 상대 패스를 끊은 뒤 역습을 전개했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패스를 받아 린가드가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둑스가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린가드는 둑스의 득점 후 특유의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다. 다만 후반 35분 서울이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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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린가드는 어시스트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91%(39/43),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롱패스 성공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린가드에게 평점 7.5를 매겼다.

    '골닷컴'은 "린가드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수비수를 떨쳐낸 뒤 영리한 낮은 크로스를 날카롭게 찔러 넣었다. 둑스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고 서울 원정 팬들을 열광시켰다"라며 린가드의 어시스트 장면을 조명했다.

    이어서 "팬들의 환호는 단순히 골 때문만은 아니었다. 바로 린가드의 댄스 세리머니가 스포트라이트를 차지했다. 그는 활약 웃는 얼굴로 자신의 시그니처 동작을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단순한 댄서가 아니라 게임 체인저"라며 "댄스가 주목받았지만, 진짜는 린가드의 경기력이었다. 지난 7월 린가드는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마침내 서울에서 첫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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