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미디어텍 이석호 대표(좌), 바이킹랩 김동규 대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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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바이킹랩(대표 김동규)과 방송 미디어 기술 기업 JTBC미디어텍(대표 이석호 좌)이 차세대 AI 기반 미디어 자산 관리(MAM, Media Asset Management) 시스템 사업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7일 'MAM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 중심 미디어 비즈니스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바이킹랩의 AI 리마스터링 원천 기술과 JTBC미디어텍의 방송 제작·송출 시스템 전문성을 융합해, 기존 MAM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능형 MAM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AI 기반 MAM 시스템 공동 개발을 통한, 영상·음성 콘텐츠의 자동 분석, 고해상도 리마스터링, 메타데이터 생성 등 AI 기술을 접목해 MAM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국내 방송·OTT 시장을 넘어 해외 미디어 기업까지 타겟으로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더불어, AI 기술 고도화와 방송 현장 맞춤형 유지보수를 통해 장기적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근 방송·OTT 업계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 관리와 신속한 유통을 위해 차세대 MAM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시스템은 단순 아카이빙과 검색 기능에 그쳐, 고도화된 AI 기반 분석·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바이킹랩은 AI 리마스터링 및 콘텐츠 복원 기술을 통해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고, 자동으로 콘텐츠를 카테고리화 할 수 있는 혁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JTBC미디어텍의 방송 워크플로우 이해와 시스템 통합 역량이 더해지면서, 'AI로 진화하는 MAM'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방송·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송사와 OTT, FAST 플랫폼은 운영 효율성과 제작비 절감 효과, 광고·아카이브 사업자는 AI 자동 분석·추천 시스템을 통한 수익화 확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는 한국형 AI MAM 시스템의 수출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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